2021. 9. 24. 22:05ㆍ일상&취미/밤톨이
오늘은 지난 추석 때 가려했으나, 추석 연휴에는 입장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말에 뒤돌아섰던...ㅠㅠ 화정역 애견카페 우프우프에 방문했다!
위치는 화정역 1번 출구로 나오면 200미터 정도 거리에 있고 건물 5층에 위치한다.
엘레베이터는 다행히 2개가 있고, 또 애견카페가 있는 건물인 만큼 강아지가 엘베탔다고 시비거는 사람도 없는 느낌이랄까...?
인테리어는 깔끔한 편. 음료값없이 입장료 8000원만 내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장점인 것 같다! 다만 단점이 있다면 오줌찌린내가 좀 많이 나는 편이라는 거 ㅠㅠ 냄새가 너무 나서 음식을 주문할 생각은 차마 들지 않는 그런 정도..? 그것 말고는 다 좋았다.
안전문은 이중으로 설치가 되어있어서(안쪽 문까지 합치면 3중)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.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1시-8시라고 되어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영업종료시간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하시니 늦은 방문을 할 것 같을 때는 꼭 미리 전화해서 물어볼 것!
또 이 카페의 장점은 사장님이 아이들을 주시하며 지켜보신다는 점, 상주견과 유치원&호텔링에 맡겨진 아이들이 성격이 유들유들한 편이라는 것이었다. 소심한 아이는 있을지언정 공격성이 있어보이는 아이는 없었다. :D
유치원과 호텔링은 키로수에 따라 비용이 다른데 12키로가 기준인 듯 했다. 비용은 유치원이든 호텔링이든 4만원 내외로 생각하고 가면 될 듯한데, 솔직히 잠깐 있는 동안에도 믿음직한 느낌이 들어 몇 번 더 가보고 괜찮으면 나도 유치원에 한 번 맡겨볼 생각이다! 그리고 여기는 생리(발정기 출혈) 중인 강아지는 출입이 안되니 참고참고
강아지를 키우다보면 느끼는 게, 강아지도 사람들처럼들 자기만의 성격이 다 각각 있고 또 그러다보니 자기랑 잘 맞는 성향의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다! 우리 밤톨이같은 경우는 공격적이지만 않으면 두루두루 잘 노는 편이고 에너지를 발산 하면서 노는 스타일이라 밝고 잘 노는 애들이랑 쿵짝이 잘 맞더라. 약간 소심한 강아지들은 밤톨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편, ㅜㅜㅋ 다행인 건 또 그런 강아지에게 가서 계속 질척이지는 않으니 얼마나 다행인지
아무튼 요기서는 검정 랍 친구, 허스키 친구, 닥스훈트 친구랑 죽이 잘 맞아서 재밌게 놀았는데, 생각해보니 검정 랍 친구가 영상이 별로 없다 ㅠㅠ 그 친구랑 진짜 잘 맞았는데.. 내 주머니 간식도 뺏어먹으려고 했구.. 그 친구 보러 담에 또 가고싶다!
또 글을 쓰면서 문득, 나는 이렇게 견종을 나열하며 누구누구랑 놀았다 얘기하는데, 다른 사람들은 우리 밤톨이를 설명할 때 뭐라고 할지 궁금해졌다 ㅋㅋㅋ 흠.. 무슨 색의 뭐 닮은 믹스 강아지 이렇게 말할라나 ㅋㅋㅋㅋ
결론은 냄새만 빼면 다 좋았던 애견카페였다!!! 담에는 청하 생리 끝날 때 청하도 같이 데려가야겠다. 코에 빨래집게 꼽고 가야지^.ㅠ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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